한랭 두드러기, 찬바람을 맞으면 가려워요.

한랭 두드러기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바람이 차가워지는 가을이나 추운 겨울이 되면 밖을 걸어 다닐 때마다 허벅지가 가렵고, 집에 들어오면 더 심하게 가려우면서 붉은색으로 두드러기가 생기는데요, 이 증상이 동상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한랭 두드러기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에 차가운 것이 닿았을 때 두드러기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동상과 달리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요, 심하면 호흡 곤란이나 쇼크가 생길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라고 합니다.

 

한랭 두드러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에 차가운 것이 닿았을 때, 그 부위가 가렵고 벌레에 물린 것처럼 붉게 변하면서 올라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피부가 다시 따뜻해질 때 증상은 더 심해지는데요, 심하지 않다면 한랭 두드러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져요.

 

 

 

한랭 두드러기 증상을 동상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가 주로 겪는 것은 동상이 아니라 동상보다 가벼운 '동창'이라고 합니다. (동창은 영상 기온에서 발생하고, 동상은 영하 5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발생합니다.)

 

동창의 경우 손끝이나 발끝처럼 신체의 말단 부위가 가려운데요, 한랭 두드러기는 몸 여기저기에 팽진성 병변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동창인지, 한랭 두드러기 인지 헷갈릴 때는 얼음을 팔에 올려두면 됩니다. 팔에 얼음을 3분 정도 뒀다가 뗀 후, 피부가 다시 따뜻해질 때 팽진이 일어난다면 한랭 두드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원인

한랭 두드러기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데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1. 불필요한 면역 반응
   갑자기 추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한랭 관련 물질이나 면역 글로불린 E가 몸에서 불필요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면서 두드러기 유발 물질이 분비된다는 것입니다.
   
   
2. 감염
   매독이나 수두, 홍역 등에 감염된 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기타
   호르몬 조절 이상, 자율 신경계 조절 이상, 세균 감염 후유증 및 약물 후유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간혹 선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료 및 예방

한랭 두드러기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서 근본적인 치료 방법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차가운 바람이나 차가운 물질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만약 두드러기가 나타났다면 항히스타민제를 이용해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랭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 18~20도, 습도 4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직접적으로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여름에도 얇은 카디건이나 셔츠를 입고, 에어컨을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찬물로 샤워하거나 목욕, 수영하는 것은 자제하시고, 목욕은 따뜻한 물에 5~10분 이내로, 샤워는 하루에 한 번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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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 두드러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드렸습니다. 저도 이런 증상을 자주 겪어서 겨울에는 히트텍을 꼭 입는데요, 히트텍을 입으면 괜찮더라고요. 날씨가 추울 때 간지러움이나 두드러기가 생긴다면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