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 증상, 치매와 비슷하지만 달라요!
목차
섬망 증상 및 치매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섬망과 치매는 증상이 비슷한데요, 치매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지만, 섬망은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요. 몸이 심하게 아플 때, 혼란스럽고 정신이 없는 경험을 한 적 있으실 거예요.
섬망은 갑자기 막 혼란스럽고, 불안하거나 주변 상황에 대해 관심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런 섬망 증상은 65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많이 보이지만, 모든 연령에서 발병이 가능하다고 해요.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겪을 때,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섬망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섬망
섬망은 주의력, 사고력, 지남력이 상실되고, 의식 변동 증상을 보이는 등 비정상적인 정신 상태를 보이지만 질환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섬망 환자들은 원인을 교정하고 치료하면 치유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섬망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뭘까요?
- 탈수
- 독물
- 신부전, 간부전, 저산소증
- 감염
폐렴, 패혈증, 요로 감염, 온몸에 영향을 주거나 열이 나게 하는 감염 - 약물
콜린 억제 효과가 있는 약물이나 정신활성 약물, 아편 유사제 등
이 외에도 섬망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고, 간혹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뇌졸중이나 치매, 파킨슨 병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뇌손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더 쉽게 섬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섬망 증상
섬망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서 몇 시간 ~ 며칠 동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섬망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 주의력 상실
집중력이 떨어져서 새로운 일을 처리하기 힘들고, 최근의 일들도 기억하지 못하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 지남력 상실
시간, 날짜, 장소에 혼돈이 와서 본인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수 있어요. 이렇게 혼돈 증상이 나타난다면 섬망 초기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섬망 증상이 심해지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 의식 수준 변동
어떤 때는 지나치게 각성한 상태를 보이다가 갑자기 졸면서 행동이 느려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렇게 섬망 증상은 보통 몇 분 안에 바뀌고, 낮 보다 저녁에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요. - 수면 장애
섬망 환자들은 잠을 못 자거나, 수변 주기가 바뀌어서 낮에 자고 밤에는 못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 환각
실제로는 없는 물건이나 사람을 보기도 합니다. 자신이 박해를 당하고 있다는 감정(편집증)을 느끼거나 피해망상을 경험하기도 하기 때문에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어요. - 감정 기복
환자의 성격과 기분이 변합니다. 차분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보이는 환자도 있고, 짜증 내거나 불안해하는 환자도 있으며, 이 두 가지 모습을 번갈아가면서 보이는 환자도 있습니다.
섬망과 치매의 차이
섬망과 치매는 뇌 기능(사고)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증상이 비슷하지만, 차이점이 있어요.
첫 번째, 섬망은 주의력에 영향을 주지만 치매는 주로 기억력에 영향을 줍니다.
두 번째, 섬망은 증상이 갑자기 생기지만, 시발점이 명확한 편입니다. 하지만 치매는 증상이 천천히 시작되고, 시발점은 명확하지 않은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섬망은 질환이 아니며, 대체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매는 질환이며, 대체로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감 전염, 이 기간에는 특히 주의하세요! (1) | 2023.01.12 |
---|---|
협심증 전조증상, 가슴 통증은 이렇습니다. (0) | 2022.12.21 |
한랭 두드러기, 찬바람을 맞으면 가려워요. (0) | 2022.12.15 |
치핵 자연치유, 집에서 치료하는 방법은?! (1) | 2022.12.12 |
공황장애 초기증상, 테스트 해보세요! (1) | 2022.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