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벡 감귤은 더 맛있는 걸까?

일상 왕고구미 · 2023. 11. 21. 09:00

감귤 제철을 맞아 감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타이벡 감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귤 좋아하시나요? 추운 겨울에 따뜻한 이불속에서 귤을 까먹기 시작하면 정말 한 박스는 눈 깜짝할 사이에 없어지는 것 같아요.

전문의에 따르면 귤은 하루에 2개만 먹어야 된다고 하는데, 정말 말이 안 되는 소리죠. 20개도 아닌 2개라니.. 저는 올해도 벌써 귤 한 박스를 끝내고 또 주문하려고 찾아보니 '타이벡 감귤'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보이더라고요.

타이벡 감귤은 도대체 뭘까요? 새로운 품종인 걸까요? 🍊

감귤

감귤은 9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이며, 칼로리는 100g당 39로 낮아요. 새콤달콤한 맛처럼 비타민C가 풍부해서 겨울철에 먹으면 피부 미용과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죠.

감귤은 잘못보관하면 다 물러지고, 곰팡이가 피기 쉬운데요, 보통 상자에 막 쌓아둬서 그런 경우가 많아요. 감귤을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하고, 일부는 처음부터 냉장보관하면 좀 더 오래 먹을 수 있어요.

감귤은 노지에서 재배하기도 하고, 하우스에서 재배하기도 합니다. 귤의 겉면이 좀 험하다 싶으면 노지고, 깨끗하면 하우스인 경우가 많죠. 노지는 '지붕으로 덮거나 가리지 않은 땅'을 말합니다.

감귤에는 조생종과 만생종이 있는데요, 우리가 주로 먹는 것은 조생종 감귤입니다. 9월~10월에는 극조생종인 초록색을 띄는 귤이 나옵니다. 이렇게 초록색을 띄는 귤은 단맛보다는 신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죠.

그리고 11월부터는 우리가 좋아하는 조생종 노란색 감귤이 나옵니다. 근데 12월부터는 잘 상한다고 하니 보관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타이벡 감귤은 뭘까요? 올해 감귤을 사려고 보니 비가림 감귤, 타이벡 감귤 같은 생소한 이름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새로운 귤 품종인 줄 알고 찾아보니 그건 아니었어요.

타이벡 감귤, 비가림 감귤 모두 농법을 말하는 거였어요. 비가림 감귤은 하우스에서 비를 막아주고, 수분을 잘 조절해서 당도가 좀 더 높은 귤을 말한다고 해요.

그리고 타이벡 감귤은 타이벡이라는 섬유를 바닥에 깔아서 감귤을 재배하는 농법을 말한다고 해요. 타이벡은 부직포 종류 중 하나인데, 이 섬유를 바닥에 깔면 햇빛이 반사돼서 귤이 골고루 익고, 당도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감귤 나무를 보면 귤이 정말 많이 달리기도 하고, 햇빛이 골고루 들어가지 않아요. 단감처럼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수형을 잡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타이벡 농법을 사용하면 아래에 있는 귤도 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으니, 더 달고 품질이 좋아지게 되는 것이죠. 이 농법을 사용해서 재배한 것이 바로 '타이벡 감귤'입니다.

타이벡 감귤을 직접 먹어보면 확실히 당도가 크게 차이가 나요. 물론 잘못사면 일반 귤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요즘은 제주도 감귤 농가에서 직거래를 많이 하니까 직접 알아보고 구매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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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에 대한 정보 및 타이벡 감귤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요즘은 감귤뿐만 아니라 모든 과일들이 품종도 다양해지고, 재배 방법도 많이 개발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점점 맛있는 과일이 많아져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결정해야 할 범위가 넓어지니 힘든 부분도 있어요.

당도 높은 타이벡 감귤 꼭 드셔보세요. 그럼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모두 맛있는 귤 드시고 겨울철 면역 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