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랑바레 증후군은 치료법 없는 희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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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랑바레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9월 하하, 별 부부의 딸이 투병 중이라고 해서 알려진 희귀병이죠. 다행히 지금은 완치했다고 하는데요, 이 병은 연간 10만 명 당 1~2명에게만 발생할 정도로 드물고, 정확한 치료법도 없다고 합니다.
희귀병인 만큼 '길랑바레 증후군'이라는 병명을 들었을 때 많은 분들이 이 병에 대해 궁금해하셨어요. 게다가 원인과 치료법도 명확하지 않다고 하니 더 많은 관심을 가진 것 같아요. 지금부터 길랑바레 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길랑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과 뇌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며, 주로 '마비', '통증',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다행히 환자의 85% 정도는 1년 안에 완치가 가능하지만, 반대로 3% 정도는 재발, 또 3% 정도는 심장마비나 급성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마비'라고 합니다. 신경을 둘러싸는 수초가 염증으로 인해 탈락하여 신경전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환자들이 하체부터 시작해서 상체로 마비 증상이 올라가는 '상행성 길랑바레 증후군'을 겪는다고 해요.
처음에는 발에 힘이 빠지고, 며칠 후에는 허벅지 쪽으로 마비 증상이 올라가며, 환자의 절반은 얼굴에도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이렇게 얼굴에 마비가 오면 눈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고, 음식 섭취나 호흡도 곤란할 수 있어서 위험해요.
길랑바레 증후군의 '통증'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근육이 약해지고 마비 증상이 나타나면서 통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보다는 근력 저하나 감각 이상 증상이 더 흔하고, 위험하다고 합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환자의 절반은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을 보입니다. 즉, 호흡 곤란, 혈압 상승, 소변 정체, 땀 조절 곤란,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그 외에도 자리에서 일어날 때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위치 감각을 상실하기도 합니다.
원인 및 치료
길랑바레 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세포 매개 면역 반응' 및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위장 관계 질환, 식중독균, 폐렴균, 상기도 감염, 바이러스(수두-대상포진 등), 예방접종(독감, 광견병 등), 돼지 인플루엔자, 약물 등이라고 해요.
실제로 대부분 환자는 호흡기계(상기도 감염)나 소화기계(장염) 감염이 일어나고, 그 증상이 가라앉은 후 1~3주 사이에 길랑바레 증후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죠.
길랑바레 증후군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명확한 치료법 역시 없다고 해요. 지금으로서는 혈장에 있는 독소를 제거하고, 면역 글로불린 주사를 통한 자가면역 질환 치료가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또, 환자의 3분의 1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데, 이런 경우에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기도 해요.
마비 증상의 정도나, 지속 지간은 환자마다 모두 다르며, 이런 증상은 지속됐다가 회복됐다가를 반복한다고 합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회복 속도의 차이가 큰데요, 특히 약해져 있는 근육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오래 걸린다고 해요.
병원 치료와 식사 관리, 그리고 재활치료를 꾸준하게 받으면 충분히 1년 안에 완치가 가능하며, 간혹 운동능력 감각이 저하되는 등의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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