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리 370, 고양이가 있는 넓고 이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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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KTX역 근처에 있는 '구수리 370'이라는 카페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상호명이 곧 가게 주소인 이 카페는 탁 트인 태화강 뷰를 볼 수 있는 루프탑 카페로 유명합니다. 테라스에 귀여운 고양이도 2마리가 있어서 애묘가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우연히 지나가다 들어간 곳이지만,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특히, 숯과 정말 똑같이 생긴 빵이 있었는데 배가 부른 상태라 못 먹어보고 온 게 너무 아쉬워서 꼭 재방문하고 싶네요.
메뉴 & 가격
구수리 370의 메뉴는 커피, 라테, 에이드, 차 종류가 있는데, 디카페인도 있어도 좋더라고요. 일반 카페에는 디카페인이 없어서 좀 아쉬웠거든요.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어르신들이나 아이들과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베이커리도 있는데, 일단은 밖에 나와있지 않아서 너무 위생적이고 좋았어요.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게 '참숯 빵'이었어요. 구수리 370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데, 너무 먹고 싶네요.
참숯 빵은 페스츄리 빵이고, 주문할 때 크림 종류를 고르시면 빵에 채워서 주신다고 합니다. 크림 종류에는 블루베리, 흑임자, 말차, 소프트 바닐라가 있어요.
맛
저는 '구수리 슈패너'와 '아이스 레몬티'를 주문했어요. 일단 너무 이쁘죠. 특히 레몬티가 정말 이뻤어요. 구수리 슈패너는 비엔나커피라고도 불리는 '아인슈페너'를 구수리 370의 메뉴로 만든 것 같아요.
생크림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는데, 구수리 370에서는 휘핑크림이 가득 올라가 있더라고요. 과하지 않은 단맛과 살짝 쓴 커피맛이 정말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레몬티는 레모네이드와는 달리 단 맛보다 상큼한 맛이 더 강했어요. 두 메뉴 모두 추천드리고 싶네요.
구수리 370 건물
구수리 370의 입구는 좀 특이했어요. 뭔가 다리를 지나서 들어가는 느낌(?)이었고, 신선하더라고요.
카페에 들어갔을 때 정말 좋았던 부분 중 하나는 넓은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각 부분마다 인테리어가 조금씩 달라서 너무 이쁘더라고요. 카페에서는 대부분 이야기를 하는데, 다른 분들이 너무 가깝게 있으면 좀 부담스럽잖아요. 그런데 구수리 370은 내부 공간이 넓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야외 공간도 꽤 넓어요. 사진에 보이는 초록색 부분은 핑크 뮬리라고 합니다. 가을이 되면 정말 이쁠 것 같아요. 그리고 옥상도 따로 있는데, 옥상에도 자리가 있어요. 그리고 귀여운 고양이 2마리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고양이는 야외에만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차장과 화장실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화장실이 너무 깨끗했고, 주차장도 넓어요.
서비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전체적으로 가게가 깨끗했어요. 그리고 에어컨 바람에 추울까 봐 담요도 구비해두셨더라고요. 무엇보다 콘센트가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 창가에는 콘센트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콘센트가 창가 자리에도 다 있어요.
아이 의자도 따로 구비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들 데리고 가셔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사장님의 배려가 느껴지네요.
위치 & 영업시간
구수리 370은 울산 KTX역에서 차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화강 참숯가마' 위층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10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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