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표충사, 작은 연등에 소원을 빌어보세요!

밀양 표충사에 다녀왔어요~! 경상남도 기념물 제1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밀양 8경 중 하나인 표충사는 아름다운 계곡과 단풍, 그리고 배롱나무 등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경이 모두 아름다운 절이죠. 휴식이 필요할 때 가기 좋은 곳입니다. 

 

겨울에 밀양 표충사를 가보니 단풍도 없고, 배롱나무 꽃도 없었지만 그 대신 많은 분들의 소원이 담긴 작은 연등들이 걸려 있더라고요. 너무 귀엽고 이뻐서 저도 하나 달아놓고 왔어요.

 

 

밀양 표충사

 

밀양 표충사는 신라시대 무열왕 때, 원효대사가 지은 절이에요. 처음에는 '죽림사(竹林寺)'라고 불리다가 '영정사'로 바뀌고, 그 후 다시 '표충사'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승려들을 모아 왜군과 싸운 사명대사, 서산대사, 기허대사의 영정을 봉안한 표충서원을 사찰 안에 두면서 '표충사'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밀양 표충사는 사명대사의 유적지로도 유명하죠.

 

<밀양 표충사 입장료&주차요금>

• 어른 3,000원 (단체 2,4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단체 1,600원)
  
  
• 어린이 1,500원 (단체 1,200원)
  
  
• 주차요금
  대형 5,000원
  소형 2,000원

 

 

 

표충사 삼층석탑

 

 

표충사 삼층석탑은 보물 제467호로, 만일루 앞마당에 있어요. 현재 이 삼층석탑의 둘레는 여러 가지 색의 작은 연등들로 둘러 쌓여있습니다. 저도 여기에 연등을 하나 달아놓고 왔는데 너무 이쁘더라고요. 

 

표충사 삼층석탑 외에 현재는 가지만 있는 배롱나무에도 사람들이 연등을 매달아 놨는데 너무 귀여워요. 연등은 5,000원 내면 소원을 적어서 원하는 곳에 달아놓을 수 있습니다.  

 

 

 

표충사 놀이터

 

표충사에는 계곡 옆에 큰 놀이터가 있어서 여름에 아이들과 함께 놀러 가기 좋은 절이에요. 2000평 정도 되는 규모라고 하네요. 지금은 겨울이라 너무 추워서 아이들이 없지만, 그래도 정보를 남겨볼게요.

 

• 놀이시설
  개미타워, 스파이더넷타워, 더블돔플레이, 무지개그네, 스카이워크-우디, 숲 하늘길, 나무집놀이터
  
  
• 이용연령
  만 5세 ~ 만 12세
  
  
• 이용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오후 1시 ~ 2시 소독)
  
  
• 주차장 57면 있음

표충사 연꿀빵

 

 

표충사에 '연꿀빵'이라는 걸 팔고 있더라고요. 친환경 유기농 인증을 받은 '연근'과 국내산 '마'로 만들었고, 특허도 받은 데다 사찰에서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표충사에서만 파는 줄 알았는데, 다른 사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맛은 경주 황남빵과 비슷한데, 안에 호두도 씹히고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팥소가 조금 특이한 것 같고, 황남빵 보다 맛있는 것 같아요. 가격은 8개에 10,000원입니다.

 

가격이 좀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는데요, 연꿀빵은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기계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직접 빚어서 만들며, 방부제도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빵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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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밀양 표충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드렸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오늘은 그냥 갔지만, 다음에는 재약산 등산코스로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재약산에 있는 억새밭도 밀양 8경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